STATE GUIDE / IDAHO
아이다호 여행 가이드 소투스산맥 온천 용암 평원 6–9월에 가기
아이다호는 옐로스톤과 태평양 북서부 사이에 끼어 있어 대부분의 사람들은 차로 지나쳐 가기만 합니다. 미국 본토 최대의 도로 없는 원시 자연 지역, 나이아가라보다 높은 폭포, 100곳이 넘는 천연 온천이 있지만 거의 알려지지 않아 사람이 적습니다. 이 가이드에서는 옐로스톤에서 서쪽으로 가는 남부 도로에 무엇이 있는지, 소투스산맥에 며칠이 필요한지, 그리고 이 주가 붐비는 곳을 싫어하는 여행자에게 왜 맞는지 다룹니다.
핵심 정리
- 최적 시기
- 6월 하순–9월, 스키는 12–3월
- 추천 일정
- 보이시와 소투스산맥 4–5일, 옐로스톤 뒤에 붙이면 2–3일
- 주요 공항
- BOI, 동부는 IDA가 가깝고 북부는 GEG(워싱턴주 스포캔)를 이용합니다
- 교통
- 반드시 직접 운전해야 합니다
- 시간대
- 남부는 산악 시간대(MT), 북부 팬핸들은 태평양 시간대(PT)

WHY GO / 왜 가나
아이다호 중앙에는 도로가 지나지 않는 거대한 산지가 있습니다. 프랭크 처치 리버 오브 노 리턴 윌더니스는 미국 본토에서 가장 큰 연속된 원시 자연 지역이며, 새먼강이 그 안에서 그랜드캐니언보다 깊은 협곡을 깎아 냈습니다. 그래서 남쪽의 보이시에서 북쪽의 코들레인까지 직선거리는 500km밖에 안 되는데도 산길을 돌아 7~8시간을 운전해야 합니다.
풍경은 이웃한 유명한 주들에 뒤지지 않지만 국립공원이라는 간판이 없을 뿐입니다. 소투스산맥의 뾰족한 봉우리와 호수에 비친 반영은 그랜드티턴과 자주 비교되지만 방문객은 10분의 1에 불과해, 호숫가 캠프장에 빈자리가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서부에 살면서 이미 요세미티와 옐로스톤에 다녀온 사람에게는 이곳이 다음 선택지입니다.
남쪽의 스네이크강 평원은 화산이 만든 땅으로, 1만 5천 년 전의 홍수와 용암이 협곡, 폭포, 검은 용암 지대를 남겼습니다. 옐로스톤에서 시애틀이나 포틀랜드로 가는 길이 마침 이곳을 지나니 2~3일짜리 중간 경유지로 넣을 수 있습니다.
WHEN / 언제 가나
언제 가나
봄(4–6월 상순)
낮은 지대는 이미 따뜻하지만 산은 아직 겨울이라, 소투스산맥의 호수는 6월이 되어야 녹고 높은 곳의 트레일은 7월에야 눈이 사라집니다. 쇼숀 폭포를 보기에 가장 좋은 때로, 4월부터 6월 초까지 눈 녹은 물로 수량이 가장 많습니다. 여름이 되면 상류의 물을 관개용으로 끌어가서 폭포가 거의 없을 만큼 가늘어집니다.
여름(6월 하순–8월)
산악 지대의 시즌으로, 낮은 20도대이고 밤에는 겉옷을 입어야 합니다. 새먼강의 래프팅 성수기는 7월입니다. 남쪽의 스네이크강 평원은 아주 덥고, 크레이터스 오브 더 문의 검은 용암 지면은 섭씨 65도를 넘을 수 있으니 이른 아침에 가세요. 8월은 산불 시즌이라 연기 때문에 산 풍경이 뿌옇게 흐려지는 일이 잦습니다.
가을(9–10월)
9월이 가장 쾌적합니다. 사람이 적고 모기가 사라지며 사시나무가 노랗게 물듭니다. 9월 상순 레드피시 호수 일대에서는 회귀하는 홍연어를 볼 수 있는데, 태평양에서 1,400km 넘게 헤엄쳐 돌아와 알을 낳습니다. 10월 중순 이후에는 산에 눈이 내리기 시작하고 캠프장과 호숫가 숙소가 문을 닫습니다.
겨울(11–3월)
스키 시즌입니다. 선밸리는 미국 최초로 스키 전용으로 지은 리조트이고, 세계 최초의 체어리프트가 이곳에 설치되었습니다. 북쪽의 슈바이처와 남쪽의 보거스 베이슨은 현지인들이 가는 스키장으로, 저렴하고 줄을 서지 않습니다. 산악 도로는 눈사태로 통제되는 일이 잦고, 스탠리는 겨울에 미국 본토에서 가장 추운 곳이 되는 일이 많습니다.
WHERE / 가볼 만한 곳
가볼 만한 곳
보이시 Boise
주도로, 미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도시 중 하나입니다. 보이시강을 따라 40km 길이의 그린벨트 트레일이 있어 시내에서 대학과 댐까지 자전거로 쭉 달릴 수 있습니다. 바스크 지방 밖에서 가장 큰 바스크계 공동체 중 하나가 있어 시내 한 거리 전체가 바스크 식당과 문화 센터입니다. 옛 주립 교도소가 공개되어 있고, 그 뒤쪽 테이블 록 트레일에서 도시 전체를 내려다볼 수 있습니다. 하루에서 하루 반을 잡으세요.
지도 보기 ↗소투스산맥과 스탠리 Sawtooth Mountains & Stanley
스탠리는 주민이 100여 명뿐인 작은 마을로, 바로 뒤에 톱니 모양의 봉우리가 줄지어 서 있습니다. 레드피시 호수의 모래사장은 산을 정면으로 마주하고 있으며, 작은 배를 빌리거나 셔틀 보트를 타고 호수 반대편으로 건너가 하이킹을 할 수 있습니다. 리틀 레드피시 호수와 스탠리 호수의 일출 반영은 사진 찍는 사람들이 일부러 찾아와 담는 장면입니다. 이 일대는 국립 휴양지(National Recreation Area)라 입장료는 없지만, 일부 트레일 입구는 주차권이 필요합니다.
지도 보기 ↗천연 온천 Natural hot springs
아이다호는 몸을 담글 수 있는 온천의 수가 미국에서 가장 많습니다. 스탠리 근처 새먼강 변에만 여러 곳이 있는데, 강가에 돌을 둘러 만든 탕은 무료이고 시설이 없으며, 돌을 옮겨 강물이 흘러드는 양을 조절해 수온을 맞춥니다. 시설이 잘 갖춰진 유료 온천 리조트도 있습니다. 야생 온천은 먼저 손으로 온도를 확인하세요. 물이 나오는 곳이 화상을 입을 만큼 뜨거운 데도 있습니다. 온천을 즐긴 뒤에는 쓰레기를 가져가세요.
지도 보기 ↗선밸리와 케첨 Sun Valley & Ketchum
1936년 철도 회사가 승객을 끌기 위해 지은 스키 리조트입니다. 헤밍웨이가 말년을 이곳에서 보냈고, 그의 묘는 마을 묘지에 있으며 묘비에는 사람들이 술병과 동전을 놓고 가는 일이 많습니다. 여름에는 하이킹, 산악자전거, 플라이 낚시의 거점이 되고, 야외 스케이트장은 연중 문을 엽니다. 여기서 갈리나 고개를 넘어 북쪽 스탠리까지 가는 길은 1시간 남짓한 경관 도로입니다.
지도 보기 ↗크레이터스 오브 더 문 국가기념물 Craters of the Moon National Monument
길이 80km의 지각 균열이 2천 년 전 마지막으로 분출해 1,600제곱킬로미터의 검은 용암 지대를 남겼습니다. 아폴로 우주비행사들이 이곳에서 지질 훈련을 받았습니다. 11km 순환 도로가 분석구와 용암동굴을 잇고, 인퍼노 콘(Inferno Cone)은 10분이면 올라갑니다. 용암동굴에 들어가려면 먼저 방문자 센터에서 무료 허가를 받고, 다른 동굴에 들어갔던 옷이 아닌지 확인을 받아야 합니다. 박쥐를 보호하기 위해서입니다.
지도 보기 ↗쇼숀 폭포와 트윈폴스 Shoshone Falls & Twin Falls
폭포의 낙차는 64m로 나이아가라보다 10여 m 높아 서부의 나이아가라라고 불립니다. 공원 입장료는 차량 단위로 받습니다. 폭포 옆 스네이크강 협곡은 깊이가 150m이고, 협곡을 가로지르는 페린 브리지는 미국에서 유일하게 연중 합법적으로 허가 없이 뛰어내릴 수 있는 베이스 점프 지점이라, 다리 끝 인도에 서 있으면 사람들이 뛰어내리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지도 보기 ↗사우전드 스프링스와 해거먼 Thousand Springs & Hagerman
트윈폴스에서 서쪽으로 40분 거리입니다. 100km도 더 떨어진 곳에서 땅속으로 스며든 강물이 스네이크강 협곡의 암벽 중간에서 솟아나 절벽에 걸린 수십 개의 폭포가 됩니다. 카누를 저어 블루 하트 스프링스까지 갈 수 있는데, 물빛이 짙푸른 샘입니다. 근처의 해거먼 화석층에서는 현대 말의 조상 중 하나인 350만 년 전의 말 화석이 나왔습니다.
지도 보기 ↗코들레인 Coeur d'Alene
북부 팬핸들의 휴양 도시로, 워싱턴주 스포캔에서 40분밖에 걸리지 않습니다. 호숫가에 세계에서 가장 긴 떠 있는 나무 보도가 있고, 리조트 골프장에는 호수 위에 떠 있는 그린이 하나 있어 배를 타고 건너가 퍼팅을 합니다. 옛 철길을 고친 자전거 길이 많은데, 그중 하나는 터널 10개와 고가교 7개를 지나며 내내 내리막입니다.
지도 보기 ↗헬스 캐니언 Hells Canyon
아이다호와 오리건의 주 경계로, 스네이크강이 이곳에 북미에서 가장 깊은 협곡을 깎아 냈습니다. 산꼭대기에서 강물까지 2,400m가 넘어 그랜드캐니언보다 깊습니다. 그랜드캐니언 같은 수직 절벽이 아니라 층층이 내려가는 비탈이라, 제트보트를 타고 들어가야 실감이 납니다. 배는 루이스턴이나 협곡 남쪽 끝의 댐에서 출발하며, 반나절과 하루 코스가 있습니다.
지도 보기 ↗아이다호 감자 Idaho potatoes
미국 감자의 3분의 1이 이곳에서 납니다. 남동부 블랙풋에는 감자 박물관이 있는데, 입구에 거대한 구운 감자 모형이 놓여 있고 다른 주에서 온 방문객이 입장권을 사면 건조 해시브라운 한 상자를 줍니다. 보이시에는 커다란 감자 모양으로 지은 숙소도 있는데, 원래는 미국 전역을 돌던 홍보 트럭이었습니다. 지나가는 길에 웃고 넘어갈 거리이니 일부러 찾아갈 필요는 없습니다.
지도 보기 ↗
PLAN / 일정 짜기
일정 짜기
4–5일: 보이시와 소투스산맥
보이시로 날아가 하룻밤 묵고, 다음 날 21번 도로를 따라 북동쪽으로 3시간을 달려 스탠리에 가서 2~3박을 합니다. 레드피시 호수, 온천, 하이킹을 즐기세요. 돌아오는 길에는 남쪽으로 갈리나 고개를 넘어 선밸리에서 하룻밤 묵고, 트윈폴스를 거쳐 협곡과 폭포를 본 뒤 보이시로 돌아옵니다. 시계 방향으로 도는 순환 코스이고, 구간마다 경관 도로입니다.
2–3일: 옐로스톤 뒤에 붙여 서쪽으로
옐로스톤 서쪽 입구에서 3시간을 달려 크레이터스 오브 더 문에 가고, 다시 2시간을 달려 트윈폴스에서 하룻밤 묵으며 쇼숀 폭포와 사우전드 스프링스를 봅니다. 다음 날 2시간을 달려 보이시에 간 뒤 오리건이나 워싱턴으로 계속 가세요. 아이다호를 옐로스톤에서 시애틀, 포틀랜드로 가는 중간 경유지로 삼으면 12시간을 하루에 몰아서 달리는 것보다 편합니다.
북부 3일: 코들레인과 팬핸들
스포캔으로 날아가 40분을 달려 코들레인에 갑니다. 하루는 호숫가에서, 하루는 옛 철길 자전거 길에서 보내고, 하루는 북쪽으로 샌드포인트와 펜드오렐 호수에 다녀오세요. 이 구간은 아이다호 남부와 거의 다른 세상이라, 보통 워싱턴주 동부나 몬태나의 글레이셔 국립공원과 함께 일정을 짭니다.
BEFORE YOU GO / 출발 전에
출발 전에 알아 둘 것
- 산악 지대에는 주유소, 식당, 휴대폰 신호가 모두 드뭅니다. 스탠리–선밸리, 스탠리–보이시 구간에는 각각 100km 정도 거의 아무 서비스가 없습니다. 출발 전에 기름을 가득 채우고 물과 음식을 챙기고 오프라인 지도를 내려받으세요.
- 산불 시즌은 7월 하순부터 9월까지입니다. 출발 전에 화재 현장과 대기질을 확인하세요. 21번 도로와 75번 도로 모두 화재로 며칠씩 폐쇄된 적이 있습니다. 연기가 짙을 때는 산 풍경이 완전히 사라집니다.
- 산길은 겨울과 봄에 눈사태나 낙석으로 자주 폐쇄되며, 21번 도로의 한 구간은 별명이 아예 '눈사태 골목(Avalanche Alley)'입니다. 11월부터 4월 사이에 산길을 달리기 전에는 주 교통국의 도로 상황을 확인하세요.
- 아이다호는 두 시간대에 걸쳐 있고 경계는 대체로 새먼강입니다. 보이시에서 북쪽 코들레인으로 가면 시계가 1시간 이릅니다.
- 야외에는 흑곰, 늑대, 퓨마가 있고 중부와 북부에는 회색곰도 소수 있습니다. 캠핑할 때 음식은 차 안이나 곰 방지 보관함에 넣으세요. 무스와 엘크가 도로에 자주 나타나니 해가 진 뒤에는 천천히 운전하세요.
- 강가의 야생 온천은 봄 해빙기에 강물에 잠길 수 있고, 수량이 적은 늦여름이 가장 좋습니다. 탈의 공간이 없는 곳이 많고 알몸으로 온천을 즐기는 사람을 만날 수도 있습니다.
- 국립 휴양지와 국유림의 트레일 입구는 대부분 일일 이용료를 내거나 연간 패스(America the Beautiful)를 보여 줘야 하며, 주립공원은 따로 요금을 받습니다. 현장 안내판을 확인하세요.
- 아이다호의 시골 제한 속도는 높아서 주간 고속도로는 시속 130km까지 되지만, 바람이 강하고 트럭이 많습니다. 스네이크강 평원에서 운전할 때는 옆바람과 갑자기 나타나는 모래 먼지에 주의하세요.
NATIONAL PARKS / 국립공원
이 주의 국립공원
- 옐로스톤 국립공원 2026 예약 불필요 3–4일 일정 5개 입구는 계절마다 다름옐로스톤은 입장 예약이 필요 없습니다. 헷갈리기 쉬운 것은 입구와 계절입니다. 다섯 개 입구는 서로 차로 몇 시간씩 떨어져 있고, 연중 차량이 …
FAQ / 자주 묻는 질문
자주 묻는 질문
- 쇼숀 폭포는 몇 월에 가야 물이 있나요?
- 4월부터 6월 초까지입니다. 이 기간에 눈 녹은 물로 수량이 가장 많고, 여름이 되면 상류의 물을 관개용으로 끌어가서 폭포가 거의 없을 만큼 가늘어집니다. 폭포의 낙차는 64m로 나이아가라보다 10여 m 높고, 공원 입장료는 차량 단위로 받습니다.
- 보이시에서 코들레인까지 차로 얼마나 걸리나요?
- 7~8시간이 걸립니다. 두 곳의 직선거리는 500km밖에 안 되지만, 아이다호 중앙에는 도로가 지나지 않는 거대한 산지가 있어 산길을 돌아가야 합니다. 두 곳은 시간대도 달라서 보이시에서 북쪽 코들레인으로 가면 시계가 1시간 이릅니다. 북부는 보통 워싱턴주 동부나 몬태나의 글레이셔 국립공원과 함께 일정을 짭니다.
- 소투스산맥은 며칠을 잡아야 하나요?
- 보이시와 소투스산맥을 합쳐 4–5일을 잡으세요. 보이시로 날아가 하룻밤 묵고, 다음 날 21번 도로를 따라 북동쪽으로 3시간을 달려 스탠리에 가서 2~3박을 합니다. 돌아오는 길에는 남쪽으로 갈리나 고개를 넘어 선밸리에서 하룻밤 묵고, 트윈폴스를 거쳐 보이시로 돌아옵니다. 이 주는 반드시 직접 운전해야 합니다.
- 아이다호의 천연 온천은 요금을 내야 하나요?
- 곳에 따라 다릅니다. 스탠리 근처 새먼강 변에만 여러 곳이 있는데, 강가에 돌을 둘러 만든 탕은 무료이고 시설이 없습니다. 시설이 잘 갖춰진 유료 온천 리조트도 있습니다. 야생 온천은 먼저 손으로 온도를 확인하세요. 물이 나오는 곳이 화상을 입을 만큼 뜨거운 데도 있고, 탈의 공간이 없는 곳도 많습니다.